파타야는 이름만 들으면 워킹스트리트부터 떠올리기 쉬운 도시이에요. 하지만 막상 가보면 이동이 편하고 휴양과 도시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이 가장 헷갈리는 분들을 명쾌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파타야 도시 기본이해하기
파타야는 방콕에서 약 150km 떨어진 해양 도시입니다. 푸켓처럼 완전히 자연 중심의 휴양지는 아니고, 방콕처럼 복잡한 대도시는 또 아닙니다. 바다를 끼고 있지만 도시 기능이 강한, 이른바 도시형 해양 휴양지라고 보면 가장 이해가 쉽습니다.
바다 색은 푸켓만큼 예쁘다고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대신 접근성과 편의성은 훨씬 뛰어납니다.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고, 베트남전 시기 미군 휴양지로 쓰이면서 급격히 성장한 도시라 전통적인 구시가지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 파타야 여행 핵심 3가지
첫째, 해변을 따라 고층 호텔과 콘도가 늘어서 있어 바다 전망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둘째, 유흥 이미지와 달리 가족형 관광 즐길거리도 꽤 많아 낮 시간대가 지루하지 않습니다.
셋째, 밤이 되면 분위기가 확 바뀌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 파타야 지역 구조
파타야는 남북으로 길쭉한 해변 도시이고 도로 이름만 이해해도 길 찾기가 쉬워집니다.
바다 쪽부터 안쪽으로 비치로드 → 세컨로드 → 서드로드 이렇게 세 줄이 나란히 이어집니다.
그리고 동서 방향으로는 노스 파타야 로드, 센트럴 파타야 로드, 사우스 파타야 로드 이 세 줄이 도시를 가로지릅니다.
◼︎ 센트럴 파타야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
▫︎ 비치로드 라인
파타야의 메인 같은 곳으로 해변, 야경, 이벤트가 몰려 있고 가장 활발한 구간이에요. 물색은 열대 섬 느낌보다는 도심 해변에 가깝지만, 고층 건물이 많아 야경과 전망은 좋습니다.
이 구간을 대표하는 곳이 힐튼 파타야입니다.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루프탑 바에서 보는 파타야 야경은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합니다.
센트럴 페스티벌과 힐튼을 기준으로 위쪽은 비교적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오래된 건물과 유흥 밀도가 점점 높아집니다.
◼︎ 세컨로드와 소이 이해하기
세컨로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대신, 마사지숍·식당·렌트숍 같은 생활형 시설이 몰려 있습니다. 비치로드와 세컨로드 사이의 골목을 소이(soi)라고 부르는데, 숫자로 되어 있어 위치 파악이 쉬워요.
소이 4면 북쪽, 소이 11이면 남쪽이라는 식으로 감이 잡히고, 일부 소이는 유흥 밀도가 높은 골목이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이 또한 파타야의 특징적인 풍경이에요.
◼︎ 소이 부아카오
서드로드 자체는 여행자가 자주 갈 일은 없습니다. 대신 눈여겨볼 곳이 소이 부아카오입니다. 세컨로드와 서드로드 사이에 있는 거리로, 비치로드보다 훨씬 생활적인 분위기입니다.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저렴하고, 마사지·식당·바·숙소가 섞여 있어 장기 체류자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워킹스트리트처럼 극단적인 유흥 느낌은 아니고, 일상에 가까운 파타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노스 사우스 파타야
사우스 파타야의 프라탐낙 언덕 쪽은 조용하고 뷰가 좋습니다. 휴양 중심 일정에 어울리지만 이동은 조금 불편한 편이에요. 노스 파타야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며, 더 북쪽으로 가면 로컬 지역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유흥 분위기가 부담스럽다면 좀티엔 비치가 좋은 선택입니다. 파타야보다 훨씬 가족적이고 조용하며, 아이 동반 여행이나 휴식 위주 일정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 파타야에서 예쁜 바다를 보고 싶다면
시내 바다가 아쉽다면 답은 명확한데 꼬란입니다. 워킹스트리트 남쪽 부두에서 배로 30분이면 도착하고, 파타야 시내와는 바다 색 자체가 다릅니다.
일반 페리는 저렴하고 안정적이고, 스피드보트는 빠르지만 파도가 있으면 멀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정이 짧다면 당일치기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요.
◼︎ 초보 여행자를 위한 핵심 정리
파타야는 유흥으로만 소비하기엔 다소 단순하고, 가족·커플·혼자 여행 모두 가능한 도시형 해양 여행지입니다.
비치로드, 세컨로드, 소이 부아카오, 좀티엔, 꼬란 이 중 어디에 숙소를 잡을지 만 정하면 여행계획이 크게 어렵지 않아요.